◆…황다리 독나방 주의 <사진: 북부지방산림청>
황다리 독나방 주의
황다리 독나방 주의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휴가철 산과 계곡을 찾는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황다리 독나방 접촉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7일 북부청에 따르면 황다리독나방은 층층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에는 피해를 주지 않지만 주로 여름철에 성충이 돼 활동하기 때문에 사람 피부에 닿기만 해도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흔히 산간 지방에서 볼 수 있는 황다리 독나방은 최근 고온 현상으로 인해 강원 내설악을 중심으로 이상 번식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춘천과 홍천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북부청은 지난 해부터 춘천, 홍천 국유림 107㏊를 대상으로 황다리 독나방 방제사업을 벌인 바 있다.
황다리 독나방은 2002년 산림피해 해충으로 지정된 나비목 독나방과의 곤충으로 생김새가 일반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해야겠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나비와 구분하기 어렵네", "황다리 독나방 주의, 긴 팔 긴 바지 입는 게 최선", "황다리 독나방 주의, 생긴 건 예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