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사진: MBC>
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1주택 보유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집으로 이사갈 때 시중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기금운용계획을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
'운용계획'의 핵심은 이제까지 무주택자로 제한했던 디딤돌 대출 이용 대상을 1주택자까지로 확대한 것. 다만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1주택자가 종전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의 전용면적이 85㎡ 이하면서 주택가액(매매계약서상 가격 또는 공시가격)이 4억원 이하인 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 이하여야 하고 디딤돌 대출로 사려는 주택이 시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단 수도권을 제외한 읍·면 지역은 100㎡)로 제한된다.
종전 주택의 처분은 대출이 실행되는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지원 대상 확대와 함께 디딤돌 대출 예산을 1조9천억원을 증액해 금년 하반기 중 최대 6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6만7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앞서 2·26 부동산 대책에서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로 내놓은 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에 출자할 예산도 4천억원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민간 건설업체가 건설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융자 예산도 약 7천억원 증액한다.
'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반가운 소식이네", "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나도 신청해볼까", "1주택자도 디딤돌 대출, 조건이 안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