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가 담긴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는 '모낭' 때문으로, 머리카락은 실제 죽은 세포들의 긴 줄기일 뿐이다. 죽은 세포인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모낭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다.
모낭은 피부 외막인 표피가 안으로 접혀 들어간 구조로 돼있는데, 모낭 안에 기질 세포가 분열하면서 피부표면으로 이동하다 죽으면 머리카락이 된다. 이때 새로운 세포가 죽은 세포를 밀어올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머리카락은 계속 성장하는 것이 아닌 하루에 0.2~0.4mm, 한 달에 1cm 정도 자라며 각각 수명이 달라 발모와 탈모를 반복한다. 발모와 탈모는 2~6년 정도의 주기로 이어지는데, 성장기 동안은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고 3주 정도 지나 가늘어지는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로 돌입한다.
휴지기에 들어간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떨어져 빠진 뒤 새로운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가 시작되며, 일생동안 이 주기가 반복된다.
한편 공포영화 등에서 죽은 사람의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사람이 죽으면 세포의 생명활동이 중단되므로, 모낭 역시 생명을 다해 머리카락이 더 자라지 못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 신기하네", "공포영화는 역시 거짓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