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사진: DB>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서울시의회 공무원이 여직원에게 막말과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전해졌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행정자치 전문위원실 박모 수석전문위원은 여직원들에게 "XXX, 한 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꼭지 기능 밖에 못한다"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내뱉었다.
그는 한 직원이 휴가계를 내자 "어떤 XX가 월요일, 화요일 휴가 쓴다고 했어?"라며 "키가 몇이야? 키도 작은 놈이 똥배도 나오고 확 배를 갈라버려"라고 많은 직원들 앞에서 거침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출근하는 자신에게 똑바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를 똑바로 해야지 네 옆에 있던 6급도 인사 그렇게 해서 쫓겨났어"라며 "목을 비틀어버려 가만 안 둘거야"라고 욕을 한 사실도 있었다.
특히 박 수석전문위원의 성희롱에 언어폭력까지 섞인 발언 때문에 직원들은 퇴직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1년 12월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어이가 없을 따름", "점점 더 미쳐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