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져 수술까지 중단된 가운데 과거 발표된 곡인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 진 뒤 지난해 9월 발표된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CODE#02 프리티 프리티(PRETTY PRETTY)'의 수록곡 '아임파인땡큐'가 각종 음원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현상이 일어났다. '아임파인땡큐'는 3일 오후 각종 차트 순위권에 진입한 뒤 정상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는 故 고은비가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라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은비의 소원을 들어주자"며 "'아임파인땡큐'를 들어달라"고 메시지를 전해서 성사됐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측은 "감사하다"며 "직원들도 모두 보고 힘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3일 오전 1시 23분쯤 스케줄을 마친 뒤 승합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세상을 떠났고 권리세가 중태, 이소정이 골절상을 입었다.
4일 한 매체는 "권리세는 이송 도중 세 차례나 숨이 멎었다"며 "뇌가 부은 상태에서 산소까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혈압 저하로 수술을 중단한 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주치의는 "권리세가 아직 의식이 없어 며칠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회복되길",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시작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