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4개년 계획 발표…박원순 "사람특별시 만들겠다"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이 화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5개 핵심 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이 발표한 4개년 계획의 핵심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개발, 뉴타운 후폭풍을 최소화하는 도시재생 산업, 안전시스템 강화, 복지시스템 구축'이다.

이날 박 시장은 2기 시정의 핵심 목표를 1기 때의 안전과 복지에서 창조경제와 환경가지 확장, '사람특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홍릉 스마트에이징 클러스터,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세운상가군은 종묘와 남산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심산업 활력의 촉매제로 활용하고 성곽마을 등은 마을 단위의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늦은 밤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존 복지 팀을 1개 팀에서 2개로 늘리고 2018년까지 복지 인력을 2000명, 방문 간호사를 450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4개년 계획에 필요한 비용은 3조 800억으로 서울시는 안전과 복지분야 국비지원, 기존사업 예산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시정 4개년 계획, 다 지켜진다면 정말 좋겠다",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세금 낭비 말아야",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서울 경제 발전에 도움될 듯",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야심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