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근황 공개 "예전 기량 돌아가기 힘들어"

'소트니코바 근황'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근황을 알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러시아 매체인 'R-스포르트'는 소트니코바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트니코바는 "휴식기에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고 싶었으나 대단한 성과는 없다"면서 "우선 올림픽의 여운에서 벗어나 이전 기량 회복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갑자기 되진 않는 법이다. 조금씩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 회복했거나 회복하는 중이거나 아직 그러지 못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면서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4-15 시즌 4차 대회 '로스텔레콤컵'과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소트니코바 근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근황, 실력은 좀 낮은데", "소트니코바 근황, 고생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