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사진: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방송사고'
11일 MBC '무한도전'이 한글특집 도중 수초 가량 블랙화면이 나가고 전주 방송화면을 내보내는 등 방송사고를 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2일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무한도전' 방송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고자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제작진은 "방송 도중 약 5초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갔고 이어 약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나갔다"면서 "마지막 약 5분가량은 종합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이는 방송분 후반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한글날 특집'은 멤버들의 맞춤법 테스트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맞춤법 맞추기에 나섰고 틀린 멤버는 시궁창에 빠지는 벌칙을 받게 됐다.
그런데 첫 번째 주자 박명수가 탈락한 뒤 다음 주자 정준하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방송 화면이 잠시 흔들리는 사고가 한 차례 발생했다. 또 지난주 방송분인 '라디오스타 특집'의 정형돈의 모습이 다시 등장,또 한번 방송사고가 일어나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진짜 놀랐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방송 사고가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