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지원 위한 '핀테크 상담지원센터' 개설
최근 국제적으로 핀테크(FinTech)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법규와 제도, 행정절차에 대한 국내 핀테크 창업기업(스타트업)들의 상담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IT 융합형 산업을 말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창업기업 지원에 두 팔을 걷었다.
금감원은 12일 핀테크 창업기업의 인허가와 보안성 심의, 약관심사, 금융 관련 법규 해석 등 행정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핀테크 상담지원센터'가 오는 13일 개설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핀테크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한 전문영역인 만큼 IT전문가인 김유미 IT금융정보보호단장을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또 금감원과 업계에서 영입한 IT 및 지급결제전문가와 IT전문변호사 등 6명의 상담원을 배치해 상담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센터는 핀테크 관련 업계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 지원하고, 행정·법률자문과 보안성 심의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유미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은 "핀테크 관련 기업과 제도권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으로,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제도적 지원과 규제 개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