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또다시 상인 48명을 살해해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23일(이하 현지시각) 해외 한 매체는 나이지리아 생선상인협회 아부바카르 가만디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코하람이 지난 20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차드 국경 인근 호수 어촌마을 도로를 차단한 뒤 생선을 사기 위해 차드로 향하던 상인 48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가만디 대표는 "보코하람은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친 뒤 달리던 트럭을 정지시키고 상인들을 학살했는데, 일부 상인의 목을 자르고 일부는 손발을 묶어 호수에 던졌다"며 "반군들이 다국적군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총을 쏘지 않고 조용히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코하람의 이번 학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보코하람은 24개 이상의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 도시와 마을을 장악한 채 무자비한 납치와 살해 등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 정부가 지난달 초 보코하람과의 휴전을 발표한 뒤에도 추가적인 보코하람의 공격과 납치가 이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상인 학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진짜 끔찍하다",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충격적이다", "종교의 탈을 쓴 악마집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