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사진: YTN>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설립 80주년을 맞은 영국문화원은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일본 등 10개국 1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80大사건'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세계 인터넷망인 월드와이드웹이 선정됐다. 영국문화원은 팀 버너스 리가 1989년 개발한 월드와이드웹으로 인류의 교육·상업·커뮤니케이션 등 생활 양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평가했다.
월드와이드웹에 이어 1928년 플레밍에 의해 발견돼 '기적의 항생제'로 평가받는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1943년)이 2위, 가정용 컴퓨터 보급이 3위에 올랐다.
또한 소련의 붕괴로 인한 냉전 종식(1991년)이 8위, 일본 원폭 투하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것(1945년)이 9위, 구 소련의 인공위성 첫 발사(1957년)가 13위, 모바일 폰의 보급과 발전이 15위, TV 방송 시작과 신용카드 개발이 각각 24위, 34위에 랭크됐다.
음식 관련 사건으로는 인스턴트 라면 발명이 63위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많기도 하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역시 IT쪽이 대세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이건 혁명이야",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인스턴트 라면이 63위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WWW 1위는 당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