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검찰 출석…침묵 일관 이유는?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땅콩 회항' 논란의 주인공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등장했다.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검찰 청사에서 나와 법원 청사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

서울서부지법은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 강요죄,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조 전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기내 서비스를 문제삼아 승무원 등을 폭행한 뒤 항공기 회항하고 담당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등 논란을 키웠다.

현재 조현아 영장실질심사는 김병찬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청사 309호에서 열리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제대로 된 조사 부탁드립니다",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갑질은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