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냠냠냠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이진아 냠냠냠'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참가자 이진아가 오디션 곡 '냠냠냠'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는 이진아가 자작곡 '냠냠냠'으로 TOP10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배틀오디션'에 참가했다.
이날 이진아는 "이별하고 난 뒤 슬픈 감정을 냠냠 먹어버리고 싶다는 뜻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냠냠냠'에 대해 밝혔다. 그는 특유의 소녀 같은 감미로운 목소리에 키보드 연주를 더해 '냠냠냠'을 소화했다.
노래가 끝난 뒤 박진영은 흥분한 채 "이게 오디션이냐. 오디션에서 음악적으로 나와선 안 되는 수준이 나왔다"며 "이 한 곡을 자세히 분석하면 필요한 음악 이론의 반은 끝난다. 흑인의 바하가 생각났다. 내가 전주 때 그렇게 치는 건 봐주겠다. 하지만 후렴 때 노래하면서 그렇게 치면 안 된다. 반칙이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바하가 그런 코드 전환을 썼었다"며 "굉장히 복잡한 진행인데 머릿속에서 숫자가 지나가는 셈인데 계산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이진아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박진영은 "내가 농구 좀 한다고 농구하는데 마이클 조던이 위에서 덩크슛 하는 느낌"이라며 "이렇게 하면 심사 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양현석은 "가장 어려운 게 유치한 가사를 유치하지 않게 풀어내는 능력인데 이진아는 대단하고 독특하다"며 "하지만 대중은 디테일하게 안 보기 때문에 너무 독특한 아티스트라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