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점 2루타 <사진: MBN>
강정호 3타점 2루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싹쓸이 2루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 출루했다. 그러나 우드의 재빠른 견제에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어 5-5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강정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제이슨 모테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스코어를 순식간에 8-5로 벌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장타를 때려냈을 뿐 아니라 첫 타점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8회까지 8-6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피츠버그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마크 멜란콘이 대거 3실점하며 8-9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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