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2개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2루타 2개 추신수'
미국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쳐내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내달렸다.
10일(현지시각) 추신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2-1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아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던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으며 단타를 친 8, 9일을 제외하면 8경기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169에서 0.183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우측 선상을 따라가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한 추신수는 이어진 5회 타석에서도 원 바운드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점을 9개로 늘렸으며 시즌 타율도 0.318에서 0.333으로 상승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