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사진: MBC>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이 화제다.
28일 오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공개됐다.
대동맥 파열로 76세에 죽음에 직면한 아인슈타인은 사후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몸을 화장해달라고 했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으나 23년 후인 1978년 '뉴저지 먼슬리'의 스티븐 레비 기자에 의해 아인슈타인의 뇌 사진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아인슈타인이 화장되기 전 토마스 하비 박사라는 사람이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 달아났고 연구용으로 사용했던 것. 토마스 하비는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천재의 뇌가 궁금해 이를 훔쳤다.
이후 토마스 하비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연구를 했음에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찾자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일부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 속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일반인보다 높다고 주장했으나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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