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입국한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 사태' 대국민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롯데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3일 입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3일 2시 40분쯤 김포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회장님 옆에서 임직원과 함께 롯데를 키워왔던 사람이고 총괄회장의 창업정신 따라 기업발전시키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또 신동빈 회장은 "국가 발전위해 이바지할수있도록 혼심의 힘을 다 하겠다"며 "동생과는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국장에서의 기자회견을 마친 신동빈 회장은 공항을 빠져나와 곧바로 롯데 호텔에 있는 집무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