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결국 합의 이혼…'잉꼬부부'의 파경 과정 '충격적'

서세원 서정희
 
서세원 서정희 부부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평소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의 파경 과정이 충격을 던지고 있다.

서정희와 서세원의 갈등은 지난해 5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 혐의를 받았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말다툼을 벌이다 도주하려는 서정희의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의 행위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정희는 서세원의 외도를 폭로하는 등 평소 잉꼬부부로 알려져온 두 사람의 과거가 밝혀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혐의 사실을 부인했으나 5차 공판까지 진행된 끝에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양측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조정이 성립됐다.

이로써 1983년 결혼한 두 사람은 32년 만에 부부생활의 종지부를 찍었으며 지난해 7월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후 1년여 만에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