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구석기시대 유물 160여점 발굴…오늘 오후 2시 현장 공개

'예천 구석기시대 유물'

경상북도 예천에서 발굴조사 중인 '삼강리 유적'에 대한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19일 문화재청은 "동국문화재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발굴조사한 예천 삼강리 유적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이날 오후 2시에 연다"고 밝혔다.

예천 삼강리 유적은 내성천 인근 하안단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퇴적층에 당시 생활면이 재퇴적돼 5개의 유물층이 이뤄졌다.

특히 삼강리 유적은 전기~중기 구석기 시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층이 확인됐고 시기적 변화상이 추적 가능한 다양한 유물 구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또 삼강리 유적에서는 몸돌, 격지, 찍개, 여러면석기, 망치돌 등 160여점의 석기가 5개 문화층에 걸쳐 출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