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美 전 대통령, 암 완치 선언…"정밀검사 결과 완벽하게 사라져"

'지미 카터 암 완치 선언'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91)가 암 완치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6일(현지시각)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지아 주 플레인스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암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날 카터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암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을 치료해 온 에모리대학 병원의 의료진은 앞서 지난달 4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암의 증거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이 암에 걸린 사실을 자진해 공개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제39대 대통령을 지냈으며 1982년 카터 센터를 세우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개선, 보건·여성 문제 해결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