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에서 잔뼈가 굵은 자를 흔히 '브랜드 베테랑'이라고 한다. 20년 이상 브랜드 베테랑으로 활동해온 모텍스의 이혁재 총괄본부장<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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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고회사는 브랜드가 가진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 솔루션을 만드는 곳, 즉 사람이 주축이 되어 창조적인 크레이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본부장은 최근 40년 강소 제조 기업인 모텍스에서 출시한 경추베개 캠페인을 총괄 지휘를 맡고 있다.
그는 "브랜드와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고의 역할"이라며 "광고업에 종사하려면 의사 못지않은 강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24시간 브랜드에 대해 고민하고 소비자를 연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평소 지론을 피력했다.
이 본부장은 20여 년간 광고계에서 대우건설 '푸르지오', CJ '행복한 콩', GM대우, KT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를 담당해 온 광고기획 전문가다.
"광고인의 삶은 아이디어를 위한 끝없는 여정"이라는 이혁재 본부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려면 눈을 크게 뜨고 모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광고에 필요한 테크니컬을 습득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새롭게 학습하는 지식과 달리 인사이트는 우리가 아는지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것들"이라며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서는 일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새로운 것에 직접 부딪쳐 경험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또 수많은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때로는 어려운 순간이었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순간순간 어려움이 닥쳐온다. 그러나 사람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남에게 이끌려가기보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길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사들이 사람들의 인생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랜드 전문가의 할 일이다고 말한 이혁재 본부장은 "사람은 누구나 '나'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 순간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획자로서의 삶을 산다"며 "앞서가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현상에서 남들이 보지 않는 색다른 면을 발견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