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손흥민 <사진: 토트넘 핫스퍼 공식 페이스북>
'결승골 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왓포드 원정에서 결승골이자 리그 2호·시즌 4호골을 뽑아낸 소감을 전했다.
29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돼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팬들 앞에서 선수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를 때 정말 미칠듯한 기분이었고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골이었기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가 정말 정확했고 천천히 보였다"며 "공이 다가오는 게 마치 슬로우 모션 같았고 행운도 따라줬던 것 같다"고 골을 넣을 당시를 떠올렸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뒤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며 "오늘 팀을 위해 좋은 타이밍에서 득점을 기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1 무승부로 끝날 것만 같던 경기 막판 트리피어가 오른쪽에서 보낸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연결해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 덕분에 3연승을 내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