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사진: SBS 뉴스 캡처>
'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오승환이 벌금형에 약식기소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KBO의 징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벌금형으로 수사가 종결돼도 KBO 소속인 임창용은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O 정금조 운영육성부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아직 결과를 알 수 없어 징계 수위까지는 알기 힘들지만 임창용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구단 소속 선수는 아니지만 소속이 있던 시절 프로야구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훼손했기 때문에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야구규약 제151조 3항에서 "경기 외적인 행위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 활동 정지, 출장 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말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방출돼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한편 임창용, 오승환과 함께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 안지만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