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희 별세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배우 백성희 별세'
원로 연극배우 백성희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9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백성희는 지난 8일 밤 11시 18분쯤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3년에도 무대에 오르는 등 70년 넘게 400여편의 연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쳐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이라 불려왔다.
지난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빅터무용연구소 연습생, 빅터가극단 단원을 거쳐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해 같은 해 '봉선화'로 데뷔했다.
특히 1950년 국립극단 창립단원으로 들어가 최연소 여성 단장을 지내는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또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동아연극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