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LG CNS와 함께 국내 대표 ICT업체 SK(주) C&C가 최근 프리미엄 IT서비스 분야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가하면 사회공헌까지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9일 SK(주) C&C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은행 태블릿 브랜치사업 수주, KDB 대우증권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공인인증서 대체 솔루션(WAU)’ 개발 등 프리미엄 ICT서비스 시장에서 성과를 올린 데이어,
올해 들어서도 中홍하이그룹 충칭 프린터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시범 사업’ 착수, 27일엔 ‘온라인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상용화에 돌입하면서 테스팅 전문기업 ‘어니컴’과 원격 모바일 서비스 新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힌 것.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8일에는 성남시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행복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본연의 사업은 물론 사회공헌까지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中 홍하이 그룹 충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 본격 시동
먼저 SK(주) C&C는 지난 20일 중국 홍하이그룹 계열사인 ‘맥스너바’와 함께 그룹 충칭 공장 스마트 팩토리 시범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맥스너바는 공장 자동화 관련 IT 전문 기업으로 그룹의 인더스트리 4.0 전환 프로젝트 관련 솔루션 제공 회사다.
SK(주) C&C는 이 공장에 자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프린터 라인 설계 ▲생산 라인·장비의 IoT화 및 스마트 제어, 로봇기반 물류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생산 공정 분석·진단 ▲SCM·ERP시스템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장내 생산설비와 IoT, 빅데이터가 연계된 최적의 LCS(Line Control System)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생산 전(全) 생산공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산 분석·예측, 설비 고장 및 사고 예방 등을 지능적으로 수행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가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맥스너바 관계자는 “SK주식회사 C&C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홍하이그룹 공장의 다양한 기기·장비들을 완벽하게 수용한다”며 “특히 IoT·빅데이터 활용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양사는 5월까지 홍하이그룹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중 한 곳을 스마트 팩토리 모델 라인으로 변화시킨 후 충칭 공장 24개 전(全)생산 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중국에 이어 인도·베트남 등 신흥 글로벌 생산 기지로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과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도 함께 공략해 국내 제조업을 ICT융합형 첨단 제조업으로 변화시켜 국가 제조업혁신 3.0실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원격 제어 솔루션’기반 ‘모바일 서비스 新시장’ 개척도 시동
이 외에도 SK(주) C&C는 27일 원격 모바일 테스팅 전문기업 어니컴과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 ‘모바일 원격 제어 솔루션’ 기반 ‘모바일 서비스 新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양사는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공동 유지보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 폰 등 스마트 기기에 원격 접속해 체험하거나 모바일 테스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접속만 하면 테스트 센터내 모바일 단말기로 사진도 찍고 소리도 키워보고 앱도 다운 받아 이용하는 등 단말기의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구동시킬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보다 많은 기업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을 위해 ▲쇼핑몰의 신규 단말기 체험 서비스 ▲ 직원 대상 모바일 원격 교육 서비스 ▲통신사 글로벌 로밍 테스트 지원 등 바로 적용 가능한 ‘新모바일 서비스 모델’도 마련 중이다.
성남 거주 청소년 49명에게 2016 행복장학금 전달...총 누적금액 8억690만원 기록
이뿐만이 아니다. SK(주) C&C는 지난 28일 분당 사옥에서 성남시 저소득 가정 청소년 대상 ‘2016년 행복장학금 전달식’을 갖는 등 사회공헌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날 행사에서 SK(주) C&C는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15명, 대학교 입학생 13명, 재학생 5명 총 49명에게 9300여만원의 행복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2005년 이후 총 638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 행복장학금은 총 8억690만원에 달한다.
문연회 SK주식회사 C&C 기업문화부문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데 행복장학금이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SK주식회사 C&C 구성원들은 행복장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SK(주) C&C는 사회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을 위해 회사의 IT전문성을 적극 활용,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 불평등 해소, 학자금 및 교육 지원, 일자리 창출·제공 등 자립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