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승리…워런 버핏 "2016 대선, 그녀 승리에 돈 걸겠다" 과거 발언 화제

힐러리 승리, 워런 버핏

미국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가 신승한 가운데 워런 버핏의 그녀에 대한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포춘지가 개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라는 회의에 참가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를 예상했다.

당시 버핏 회장은 "힐러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거기에 돈을 걸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이어 "나는 쉽게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또 2013년 클린턴 전 장관이 트위터 계정을 열었을 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성이 트위터에 가입한 것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은 지난 1일(현지시각) 아이오와 주내 99개 카운티 1683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최종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49.8%,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49.6%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