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 주시경)은 영세중소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세사회(회장 : 안치성)와 협업해 대구세관에 설치돼 있는 'YES FTA 차이나 센터'에서 매주 1회 이상 공익관세사 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25일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한-중 FTA가 본격화되면서 대(對) 중국 수출업체의 컨설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세관인력에다 공익관세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원거리에 위치한 주요공단, 농공단지의 영세중소기업이 FTA 컨설팅을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익관세사는 관세사회 관세사들의 신청을 받아 FTA 상담실적이 높은 관세사를 위주로 대구 3명, 울산 2명, 구미 2명, 포항 1명, 원주 1명을 선정해 각 세관에 배치될 계획이다.
공익관세사들은 FTA 관련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증명서 발급 상담, 중소기업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건의 등 각 차이나센터에서 요청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YES FTA 차이나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중소기업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보·인력·자금이 부족한 수출기업들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관세사 및 YES FTA 컨설팅사업 문의는 대구세관 자유무역협정과(053-230-5251~5)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