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IS는 인터넷상에 아랍어와 불어로 낸 성명에서 "우리 형제들이 자살폭탄 벨트와 폭탄을 품은 채 자벤텀 공항과 브뤼셀 지하철역에서 최대한의 죽음을 가져오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대적하는 모든 국가에 이와 같은 결과로 답했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고 알라의 허락 아래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 세계 60여개국과 협력해 IS를 격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존 케리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공격은 전 세계의 테러세력을 격퇴해나가겠다는 모두의 결의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