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초선 22명, 진도 팽목항 방문…"세월호 진상 철저 규명"

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이재정 원내대변인과 박주민·표창원·손혜원 당선인 등 22명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하고 임시분향소에서 헌화·분향했다.

이들은 미수습자 가족과 세월호가족협의회·세월호 특조위,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잇따라 면담했다.

이후 당선인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부조리를 바로 잡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최우선 사명"이라는 내용의 '팽목에서 띄우는 희망 결의안'을 발표했다.

또 조속하고 온전한 선체 인양과 특조위 활동기한 보장, 책임자 수사와 처벌 등을 촉구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19대 국회에서 폐기된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세월호법특별법 개정안을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재발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