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인턴으로 딸 채용 <사진: 연합뉴스 TV 캡처>
자신의 대학생 딸을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서 의원은 딸 특혜 논란에 대해 "지난 일인데 지금 나에게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간다"라며 다소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9대 국회 때인 2013년 서 의원의 딸은 국정감사 업무를 도와주다가 정식 인턴으로 채용돼 약 5개월간 근무했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지자 채용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서 의원 측은 "인턴이 그만두면서 당시 일을 도와주던 딸이 근무하게 됐다"며 "인턴 급여는 모두 후원금으로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서 의원 딸은 학부와 같은 대학의 로스쿨에 진학했고 이 과정에서 부모 직업이나 의원실 인턴 경력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엄마 이름을 쓰면 오히려 합격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전혀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해에도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회의원이 비서나 인턴을 채용하는 것은 의원 재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