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1억 수수 <사진: YTN>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억 수수 의혹을 받는 현직 검찰 간부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정운호 대표와 금품거래 의혹이 불거진 박모 검사의 주거지와 서울고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박 검사는 일선 검찰청에서 부장검사를 지낸 간부급으로 2014년쯤 정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박 검사에 전달해 달라는 취지로 C씨에 1억원을 맡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나 박 검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한 상황이라 조사 시기와 방법 등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