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사진: 더 팩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무기력한 경기력끝에 시리아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한국은 말레이시아 세렘반 팔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구자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로 시리아를 상대했다.
한국은 전반 7분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발에 걸렸다. 한국은 유리한 경기력 속에서도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간 한국은 1골을 넣기 위해 총 공세를 펼쳤지만 시리아의 침대축구는 더욱 심해졌다. 시리아의 골키퍼는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 그라운드에 누웠고 시간만 지체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리아의 침대축구 강도는 높아졌고 한국은 결국 시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