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오늘 `사장단 대폭 물갈이` 인사-조세일보모바일

계열사 10개 안팎 사장단 교체 예상

롯데그룹은 4일 계열사 10개 안팎의 사장단을 교체하는 대폭적인 물갈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부회장이 그룹 경영총괄 조직인 정책본부를 출범시키고 본부장을 맡은 후 첫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임원 인사폭은 예년에 비해 클 것이라는 게 그룹 내부자들의 관측이다. 38개 그룹 계열사 가운데 10개 안팎 계열사의 사장단이 교체될 전망이다.

이번에 물러나는 대표이사로는 호텔롯데 권원식 사장, 롯데햄·우유 남정식 대표, 대홍기획 김광호 대표, 롯데자이언츠 이근수 대표, 롯데정보통신 권오훈 대표, 코리아세븐 박종규 대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격호 회장이 올 들어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보수적인 그룹 분위기를 변화시킬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신격호 회장은 이미 지난 1일 신동빈 부회장이 올린 임원인사안에 대한 결재를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오늘 `사장단 대폭 물갈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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