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 <사진: TV조선>
롯데그룹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 씨의 재산이 검찰에 의해 압류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서미경 씨가 현재 머물고 있는 일본에서 강제 추방 당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전날 서미경 씨에 대해 여권 무효 조치를 포함한 강제 입국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권이 무효될 경우 서미경 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일본에서 강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롯데 가문이 과거부터 형사 사건이 불거지면 일본에 연고지가 있기에 출국해서 안 들어오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엔 호락호락하게 넘길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국세청과 협의해 거액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서미경 씨의 국내 전 재산을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미경 씨의 국내 보유 부동산만 공시가격 기준으로 1천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