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강제하야 반대 <사진: 더 팩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서울역 광장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반대했다.
19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 맞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박사모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 회원 6만7000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1만1000명)이 모였다.
이날 이상훈 애국단체총연합회 상임의장은 "대통령이 조사도 안 받았는데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총본산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다. 이들에게 나라를 내줘서는 절대로 안 되겠다"고 주장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로 경선도 없이 추대될 것"이라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 고려연방제를 추진해 북한의 김정은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맞불집회로 인한 충돌을 우려한 듯 300여명의 질서유지 요원들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