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관련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트위터 계정 mmddj_china는 13일,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중국시장에 6GB램을 탑재한 갤럭시S8 출시를 희망하고 있지만 한국 본사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 6GB램 버전 탑재를 꺼리는 이유는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대중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라며 “중국 소비자들 중 일부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8895 대신 SD(스냅드래곤)835 탑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에는 4GB 램에 64GB 저장용량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국가의 경우 4GB+64GB/6GB+128GB 등 2개 버전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스캐너를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삼성전자 내부 직원의 제보도 함께 적었다.
한편 지문인식 스캐너 제거 가능성은 이미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에 의해 언급된 바 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8의 전면카메라에는 터치 ID 지문인식 스캐너를 대신할 수 있는 얼굴인식 기능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갤럭시S8에는 지문인식 스캐너와 홍재인식 스캐너를 모두 탑재하고 있지만 홍채인식 스캐너의 인식 속도가 너무 느린 까닭에 새로운 주력 제품에는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얼굴인식 스캐너의 동작 인식 속도는 0.1초 내로 홍채인식 스캐너의 인식 속도에 비해 비약적으로 빠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홍채인식 시스템은 대중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라질 운명인 것이다.
갤럭시S8 시리즈에 얼굴인식 시스템이 장착되었다는 소문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 지배적인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미뤄 첫 제품은 내년에나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