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 이송 <사진: YTN 뉴스 캡처>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항에서 독극물에 의해 사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 북한 이송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각) 수브라마니암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총리실, 북한 등과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김정남 시신에 대한) 결정이 매우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정남 시신이 이르면 27일 국외로 이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북한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유가족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의 유해를 보관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김정남 시신이 그동안 쿠알라룸푸르병원의 국립법의학연구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종교 의식'을 하기 위해 시신을 옮긴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