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남부구치소로 이감 <사진: 더 팩트>
구속 기소된 최순실(61)이 6일 서울구치소에서 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오전 8시 15분께 35인승 법무부 호송 차량편으로 서울 구로에 있는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서로 마주치면서 증거 인멸을 하거나 검찰 수사에 대응할 만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구치소계의 호텔'로 불린다.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최첨단 전자경비 등 보안시스템,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갖췄다.
시설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만큼 미결수들이 수감 장소로 선호하는 곳으로 꼽힌다.
최씨는 서울구치소 때와 마찬가지로 여성 수용자동 독방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해진다.
남부구치소에는 최씨에게 기밀 서류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강요 등의 공범인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수감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