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트럭 테러 <사진: SBS>
스웨덴 스톡홀름 경찰은 7일(현지 시각) 발생한 트럭 테러 용의자로 붙잡힌 우즈베키스탄 출신 39세 남성이 트럭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는 앞서 이 용의자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지자라고 보도했다.
공영방송 SVT는 그가 테러에 사용한 탈취 차량에서 사제 폭발물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사건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스웨덴이 공격당했다. 모든 정황이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스웨덴 스톡홀름 드로트닝가탄에 있는 아흘렌스 백화점 주변에서 트럭 1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다친 15명 중 6명은 퇴원했지만 어른 8명과 아동 1명은 상처가 깊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 지난달 영국 런던에 이어 또다시 자동차 테러가 발생하면서 유럽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