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TV토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특보단' 출정식에 참석한다.
특보단에는 문 후보를 지지하는 예비역 장성급, 영관급 등을 비롯한 경찰, 병장전우회 등 총 10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서 문 후보는 '안보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특별간담회에 참석한다. 오후 3시30분에는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홍 후보는 오후 8시 대구를 방문해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대구대첩'이란 구호 아래 거점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강원도 유세에 나서 지역 맞춤형 5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또 춘천 애니메이션-로봇 박불관을 찾고 오후에는 춘천 중앙시장, 원주 문화의 거리, 강릉 대학로 로터리를 차례로 방문해 유세를 펼친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오전 10시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
오후 점심시간에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직장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오후 3시께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후 5시에는 이화여대 및 신촌거리를 방문해 젊은층 유권자들과 스킨십에 나선다. 오후 7시에도 홍대입구역 및 연트럴파크(경의선숲길) 등을 찾아 선거 유세를 벌인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산업 도시 울산광역시에서 노동자들을 만나 표밭 다지기에 주력한다.
심 후보는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개최되는 조선산업 노동조합연대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어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노동자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을 에로사항을 청취한다.
오후엔 울산 호계시장에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서명전달식에 참석한 뒤 호계시장에서 유권자 구애에 나선다. 이어 명촌 정문앞교차로 인근에서 울산 시민들을 만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