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산면 산불 재발화…오늘 새벽, 보광·관음리 주민 긴급 대피령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7.05.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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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성산면 산불 재발화 <사진: YTN>

8일 강릉 성산면 어흘리 산불이 되살아나 주민 300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3시29분 강릉 성산면 어흘리 산불이 재발화해 보광리와 관음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도 발송했다고 밝혔다.

꺼진 줄 알았던 불은 지난 7일 밤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잔불로 되살아나 강풍을 타고 번져 마을 입구까지 위협하고 있다.

불이 재발화되자 산림당국은 육군 시누크 헬기 2대, 산림청 진화 헬기 1대를 투입해 물폭탄을 투하하는 등 진화에 애쓰고 있다.

또한 강릉시청 산불전문진화대 대원들을 비롯해 강릉시청 공무원, 강원도 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육군 장병 등 1000여명이 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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