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소송 승소 <사진: tvN '피리부는 사나이'>
한 웹툰과 표절 소송에 휘말렸던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소송에서 승소했다.
14일 tvN '피리부는 사나이'의 제작사 콘텐츠케이 측은 웹툰 작가인 고희진(필명=고동동)의 표절 소송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열린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제작사와 류용재 작가의 손을 들어줬다.
제작사는 "이번 법원의 판결을 통해 앞으로는 근거 없는 무분별한 표절 소송으로 창작자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고희진 작가는 지난 2014년 웹툰 시나리오 '순환선'을 공모전에 출품했으며 이후 류용재 작가의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시나리오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해 본다면 두 작품을 부분적·문언적으로 같은 부분이 없다. 또한 사건의 기본골격 및 줄거리, 등장인물의 설정, 핵심인물의 성격 등 포괄적인 성격에서도 유사성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