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내년 2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8(모바일월드콩그레스) 기간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S9 사양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및 프로세서 정보에 정통한 중국 웨이보 계정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13일, 갤럭시S9에는 새로운 AKG이어폰과 눈부심 방지 카메라가 탑재되고 3.5mm 헤드폰 잭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KG 이어폰은 유선이 아닌 블루투스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물론 AKG 이어폰이 액세서리로 함께 제공될 가능성은 높지만 고음질 이어폰의 특성상 블루투스 버전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미 아이콘X(IconX)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판매 중인 것도 주장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다만 아이콘X에 AKG로 음질을 튜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S9의 3.5mm헤드폰 잭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은 이미 여러 매체와 소식통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 역시 블루투스 방식 AKG 이어폰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흥미를 끄는 주장은 S9의 후면 카메라에 반사방지 BBAR 레이어 고스트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BBAR(Broadband Anti-Reflection)에 대해 “ 사진 촬영 시 이미지가 겹쳐 보이는 고스트(ghost)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기술”이라고만 전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추해보자면 안경에 눈부심 방지 코팅을 하는 것 정도로 생각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로 간단한 기술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기대되는 기능 중의 하나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