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이 박상규 노조위원장과 인천제강소에서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지난 26일 노사가 인천제강소에서 '2018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동국제강 노사는 이번 임금 협약으로 지난 1994년 국내 첫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24년째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협력사의 경영 개선과 근로차 처우 개선을 위해 22개 사내 협력업체에 동반성장 지원금 100억원을 현금으로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는 이달부터 지원금 활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 원하는 곳에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노사간 임금 협상을 조기 타결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동국제강과 협력사 등 모든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