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프로그램 운영, 항공정비사 470여명 배출
◆…아시아나 항공은 제20회 '항공정비사 양성교육'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아시아나 항공
이 교육과정은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 지난 1995년부터 실시하여 지금까지 470여명의 항공정비사를 양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항공정비사 양성교육'은 고졸 이상 남녀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 후 2년간 정비일반, 항공기체, 항공장비, 항공 발동기 등 항공정비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 국내외 항공업계로 취업할 수 있다.
매년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예비정비사 중 80%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항공사에 취업해 정비 일선에서 항공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하여 수료한 사람 중 현재까지 332명이 아시아나 항공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항공정비사는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1998년 이 교육과정을 마친 김은경, 김성근 여성정비사를 비롯하여 이 회사는 22명의 여성정비사가 활약하고 있다. 항공정비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정비사 양성교육은 남·녀간 성별뿐 아니라 학력에도 차별 없이 항공업계 종사의 꿈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가 개방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현재 재직중인 정비사 중에서 '항공정비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정비사는 고졸 168명, 전문대졸 97명, 대졸 67명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 아시아나항공 류재훈 상무는 “항공정비사 양성교육 과정이 20년째 안전한 항공산업의 한 축을 책임지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왔다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항공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정비인력의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신입 예비정비사들을 격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