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신협 설립과 소공인특화보험 및 연금상품 추진 계획 밝혀
◆…소공인연합회는 최근 부산 슈플레이스에서 부산지역 소공인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소공인연합회 제공
소공인연합회(회장 박동희)는 과거 신발산업의 중심지로 신발 가죽 가방 등 소공인 제조업체 밀집지역인 부산시 범천동에 세워진 '슈 플레이스(SHOE PLACE)'에서 부산지역 소공인 경제를 살리기 위한 첫번째 지역 설명회를 최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공인을 위한 신협 설립과 소공인특화보험 및 연금상품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다. 신발 소공인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소외받기 쉬운 현장전문가인 소공인들이 살아야 산업의 근간을 이룬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사회적으로 확대되도록 소공인연합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연합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동희 회장은 “소공인의 자립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금조달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며 “소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범주를 세분화시켜 원스톱으로 소공인들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소공인들이 금융지원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많이 느껴 신협설립을 추진 중이며 은퇴 이후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소공인특화보험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부산지역 소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소공인연합회는 소공인 전용 특화보험상품과 관련 소공인들의 노후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미래 생활을 위해 소공인특화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부산 지점장에 복상규 부일LAS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공인특화보험을 제안한 석호길 부회장은 "이번 부산지역 소공인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공인 회원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자산 마련을 위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호길 부회장은 “소공인 특화보험과 신협은 100만 소공인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로 부산지역 소공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소공인 연금상품을 제공하게 됐으며, 추후 지역별 소공인협회와도 순차적으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점장에 선임된 복상규 대표는 "그동안 소공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상품이 없었다"며 "앞으로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이나 연금 상품 등이 많이 나와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