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공시 의무를 위반한 나노스·동원시스템즈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이날 제6차 정례회의를 열고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한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나노스에 과징금 1억990만원을 부과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동원시스템즈에는 주요사항보고서에서 중요사항 기재 누락을 이유로 21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조치했다.
나노스는 2016년 반기보고서를 법정기한보다 7영업일을 경과해 지연 제출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서울시 소재 토지 및 부대 건물 2개동을 2016년말 자산총액의 17.4%에 해당하는 215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에 제출했지만 보고서에는 중요사항 보고사항인 외부평가기관의 양도가액 평가의견을 기재 누락한 사실이 적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