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VINA)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22kV 케이블을 오는 6월부터 2년 동안 독점 공급한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700만달러(한화 약 724억원) 규모로 LS전선아시아의 지난해 매출액 4037억원 중 18%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에 공급될 제품들은 싱가포르 전역 공장·빌딩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노후 케이블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LS전선아시아측은 "품질을 중시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독점 공급권을 따냈다"며 "올해에는 해외 수주증가와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