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8일 이사회를 개최,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ADT 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 중 SK텔레콤은 70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맥쿼리는 5740억 원을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하게 되며 인수대상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다.
양사는 ADT캡스의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으로 부채 1조7000억 원을 포함 전체 기업 가치를 2조9700억 원으로 평가했다.
양사는 8일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내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며 ADT 캡스는 가입자 57만 명을 확보, 시장점유율 약 30%의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7217억 원과 영업이익 1435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영상보안기술·AI·IoT·빅데이터 등 New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장차 보안 산업을 4차 산업혁명 혁신이 본격화 되는 텃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한국의 물리보안 사업은 일본 미국 등 보안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성장해왔으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차원이 다른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SK텔레콤은 AI보안 솔루션 등 차세대 보안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