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78173771527817377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가 아닌 전북 군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북 군산으로 이동해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현장 선대위회의를 열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에 대해 "허심탄회한 양국 대화가 북미 간 큰 신뢰를 쌓고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북미고위급회담에서 깊이 있고 만족할 만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김영철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진전이 있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핵심 의제 협상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며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렇게 북미 양국은 정상회담에 앞서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무회담을 이어가며 회담 의제와 방식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같이 허심탄회한 양국 대화가 북미 간 큰 신뢰를 쌓고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이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북미대화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2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명운이 걸린 세계적 회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